김경재 한국자유연맹총재가 연맹 자금을 유용하고 채용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전 김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인사 비리 혐의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총재는 지난 2016년 자신이 대주주인 한전산업개발 임직원 2명을 채용하는 대가로 이들로부터 수 천만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총재 부임 후인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등 연맹 예산을 개익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총재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