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물실험결과, 증상세포 절반이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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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몸속에 들어있는 토종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축산생물명환경 부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한국인 신생아의 장에서 찾아낸 토종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 KACC 91563)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토피피부염 개선효과 실험- 가운데(저농도)와 아래쪽(고농도) 유산균을 먹은 경우<사진제공 농진청>

박 부장은 “연구팀이 아토피가 발생된 실험용 쥐에 토종 유산균을 먹인후 실험확인 결과 유산균을 먹이지 않은 쥐들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귀 조직이 두꺼워지고 자주 귀를 긁는 행동을 보였지만 먹인 쥐들은 귀 두께와 긁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피부 손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인 경우 귀 표피 두께가 먹이지 않은 쥐의 절반 이하로 준 것으로 나타났고 피부염 증상을 일으키는 세포의 수도 유산균을 먹인 쥐의 경우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고 박부장은 덧붙였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유병률은 약 20%정도로 발병 원인은 유전과 잦은 목욕습관, 실내공기 오염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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