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노선도 = 국토교통부 제공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상습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경기 평택과 충북 오송역 구간이 '2복선 선로', 즉 4개 선로로 확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기 평택과 충북 오송역 구간을 현행 '복선 2개 선로'에서 '2복선 4개 선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 공사는 수서 고속철(SRT) 개통 이후 계속 증가하는 고속철도 운행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조 904억원이 투입됩니다.

평택과 오송 구간은 2016년 12월 수서고속철, SRT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 등 지역별로 일정 선로용량을 확보했으나, 수요가 급증하면서 병목현상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기존 고속철도 운행 편수의 증편은 물론 전라선과 경전선 등 SRT 노선 확대에도 제약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 2021년으로 예정된 인천과 수원발 고속철도와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선로용량으로는 기존 노선 감축 운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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