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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천 미터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빙속 대표팀은 오늘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 류기완 기잡니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어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우리 선수단에게 귀중한 4번째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계주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8번의 대회 중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소치 올림픽에 이어 여자 계주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최민정의 도전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벌써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남자 500m와 계주, 여자 1,000m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칩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은 오늘 저녁 8시 팀추월 경기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세 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팀추월 종목에서 우리 대표팀은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선보이며, 예선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를 이기면, 네덜란드-노르웨이 승자와 오늘 밤 10시에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 랭킹 3위 러시아를 11-2로 꺾으며, 예선 1위를 확정했습니다.

팀워크 논란에 휩싸인 여자 팀추월 선수들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현재, 4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지만, 노선영 선수가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사건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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