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치학자들이 선정하는 역대 대통령 순위에서 꼴찌로 선정됐습니다.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교수와 저스틴 본 보이시주립대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통령의 날'을 맞아 발표한 역대 대통령 평가 설문조사 순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낮은 4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 정치학회 소속 대통령.행정 분과 회원 17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실시됐습니다.

100점 만점의 항목별 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균 12.34점을 얻는 데 그쳤으며, 특히 국정운영 전반, 입법 성과, 외교 리더십 등 5대 분야에 대한 A~F 학점 방식의 평가에서는 3개 분야에서 낙제인 F를, 2개 분야에서 D를 받았다고 두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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