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가리켜 "북핵 해결을 외교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할 사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방영된 미 CBS의 시사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의 협상을 꺼리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우리가 지금 결정해야 할 일은 우리가 지금 시작할 준비가 됐느냐, 그들이 시작할 준비가 됐느냐라는 것"이라면서 "만약 그들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진행 중인 압박 작전을 계속하고 압박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틸러스 장관은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어떤 당근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근 대신에 커다란 채찍을 사용 한다며 바로 그 점을 그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