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이 청주 상리터널에서 길을 터주고 있다.

귀경길 정체된 터널에서 차량이 일제히 길을 터주는 '모세의 기적'이 연출됐습니다.

오늘(16일) 오후 2시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52살 조모 여인을 태운 119 구급차가 청주시 상리터널로 진입하자, 편도 2차로의 차량이 일제히 길을 터줬습니다.

당시 터널에는 청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정체현상을 빚고 있었습니다.

조 씨는 오후 1시 35분쯤 승용차를 타고 괴산군에서 청주방면으로 이동하다, 괴산군 문광면 유평터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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