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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노르웨이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총리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양양의 대표적인 불교 교육 복지 기관인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우리 어린이들을 만나 미래 세대를 위한 꿈과 희망을 전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취재팀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날 오후 노르웨이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가 양양 지역의 대표적인 불교 교육 기관인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왼쪽이 에르나 총리, 사진 중앙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낙산사와 함께 강원도 양양을 불국정토로 일궈가고 있는 무산복지재단의 지역아동센터는 양양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불사 기관입니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특기 적성, 자기 계발 교육을 받으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금곡 스님(무산복지재단 이사장, 낙산사 주지) - “우리 양양 지역 어린이들이 항상 꿈을 갖고 또 꿈속에서 희망을 찾고 희망 속에서 꿈을 이루고 뜻을 이뤄서 항상 관세음보살님처럼 모든 사람과 더불어서 함께 나누고 함께 보살피고 함께 살아가는 이러한 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가 무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노르웨이 에르그 솔베르그 총리가 설날 오후 무산지역 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에르나 총리는 어린이들에게 유엔지속가능한 개발목표가 새겨진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빈곤 퇴치와 기아 해소, 교육 등 17가지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꿈을 이뤄가자고 말했고, 자리를 같이 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한국 어린이들을 위해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전해 준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에르나 솔베르그(노르웨이 총리) - “올림픽 정신과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인 17가지 과제는 보다 평화롭고 보다 나은 세상을 이루자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 “우리 지역을 방문해서 유엔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어린이와 함께 해주셔서 크게 환영하는 바입니다. 어린이들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이 강원도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에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산지역아동센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에르나 총리와의 만남은 자신들이 살아갈 보다 나은 미래, 함께 하는 세상을 꿈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다솜(양양여자고등학교 1학년) - “제가 빈곤 퇴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그래서 사람들에게 기부도 해주고 그런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평화올림픽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평화의 나라 노르웨이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목표인, 미래를 위한 유산으로 공동의 번영과 공동의 평화를 우리 어린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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