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안요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영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애덤 팽길리가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팽길리는 오늘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숙소 앞에서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지만 아무런 신체 접촉 없이 지나치기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원이 넘어져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넘어지는 소리도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 "욕설한 것에 대해선 사과한다"고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IOC 윤리위원회 측은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팽길리에게 평창올림픽 현장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즉시 떠나라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팽길리가 보행자 접근이 제한된 버스통행로로 들어가는 것을 제지한 보안요원을 밀치고 우리나라를 모욕하는 욕설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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