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청와대에서 취업준비생과 공중보건의 등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사연을 가진 각 분야의 시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걸어 덕담을 건넸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 교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이현준 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권유하는 등 입학을 축하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영주권을 포기하고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유지환 씨에게는 지진에 놀라지 않았는지 물으면서 멋진 해병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와 귀화한 뒤 외사경찰이 된 팜프티엉 씨, 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한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 씨 등 11명이 문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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