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남측에서의 4차례 합동공연을 마치고 오늘 귀환했습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 28명은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떠나 오전 10시 48분쯤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CIQ에서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했습니다.

태권도시범단 임원진 3명은 방남 때와 마찬가지로 오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귀환합니다.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귀환으로 남측에 머무는 북측 인원은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을 포함해 302명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일 방남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식전공연 무대를 꾸민 것을 비롯해 속초 강원진로교육원, 서울시청 다목적홀, 서울 MBC상암홀에서 4차례 공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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