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화재현장.

어제(14일)와 오늘(15일) 밤 사이 충북 도내 곳곳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 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59살 A씨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 등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 새벽 5시 40분에는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상향선 음성휴게소 인근 갓길에서 교통사고 수습을 하던 견인차 기사 46살 B씨가 2.5톤(t)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같은 시각 괴산군 괴산읍의 82살 C씨의 집에서 불이 나 부인 D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60여㎡ 규모의 주택과 가재도구를 모두 태운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앞서 어제 밤 10시 40분쯤에는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20m 다리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28살 E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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