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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경영 일부 책임, 산은 요청자료 116개中 6개만 제출...최양오 고문(현대경제연구원)<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트럼프 디트로이트 발언, 한미FTA GM 철수협상서 한국 압박
박경수 기자 | 승인 2018.02.14 22:31

○출연 : 최양오 고문(현대경제연구원)

●앵커 : 박경수 기자

 

5월말 폐쇄가 결정된 GM 군산공장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의 쟁점 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피플, 오늘은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서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최양오 고문 전화 연결돼있네요. 최양오 고문님, 안녕하세요!

 

▷ 최양오 고문(이하 최양오) : 네, 반갑습니다. 최양오입니다.

 

▶ 박경수 : 한국GM이 5월말까지죠,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밝혀서 지금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어떤가요? 정말 최악의 상황인건지 아니면 GM 특유의 벼락 끝 전술로 봐야 하는 건지... 고문님, 어떻게 보세요?

 

▷ 최양오 : 지금 어쨌든지 간에 12일(현지시간)에 발표한 걸 보면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는 결정하는 걸로 되어있고요. 지금 후속조치로 발표된 걸 보면 군산외 나머지 영업장 부평, 창원 등에 대해서는 한국정부 또는 노조와의 협의 결과에 결정이 될 것이다... 이러면서 좀 압박을 굉장히 하고 있습니다. GM은 매년 3월에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짭니다. 그래서 신차를 어디다 또 어느 공장에 더 많이 물량을 줄건지 정하는데요. 그것에 따라서 지금 고비용 저효율에 처한 공장 또는 기지에 대해서는 조금 물량들도 줄이면서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런 일들을 진행했는데요. 요번에 계속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군산 공장이 지금 가동률이 20% 정도 이렇게 가동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대상이 되어 있는 상태로 (GM)본사에서 발표가 됐습니다.

 

 

#트럼프 “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 디트로이트로 올 것이다”

한미FTA나 GM 철수협상에서 우리를 압박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박경수 : 발표는 어제(우리시간) 된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논란에 불을 지폈잖아요. “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 미국 디트로이트로 올 거다” 뭐 이렇게 얘기한 건데 어떤가요? 이 발언의 진의는요?

 

▷ 최양오 : 지금 ‘크루즈’라는 차, 한국 ‘올랜도’라는 차를 군산공장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게 완성차라기 보다도 다른 나라에 팔 때 반제품 정도로 팔았습니다. 그래서 그 반제품을 파는 대상이 유럽과 러시아였는데, 거기가 경기가 안 좋아졌는가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크루즈’라는 차는 멕시코에서도 굉장히 많이 생산을 했었는데 트럼프가 당선인 시절에 “이 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오면 국경세를 받겠다” 이랬어요. 그래서 굉장히 문제가 됐던 종목의 그런 차인데 사실 이 차의 생산은 오하이오와 이 미시간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많은 생산이 이루어졌었는데 이게 멕시코나 한국으로 넘어가니까 자기는 일자리가 줄었다는 거죠. 그래서 GM에서 군산공장 폐쇄를 1단계 구조조정으로 발표하니까 자기의 치적인양 지금 갖다가 얘기를 했구요. 그런 회의 중에서 뭐라고 얘기 했냐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은 우리가 방어 해 주는데 아무것도 돌아오는 게 없다. 너무 불공정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자동차라는게 지금 한미FTA 뿐만 아니라 굉장히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향후에 지금 GM과 한국 정부가 이런 철수 과정에서 협의를 해야되는데서는 지금 트럼프의 이런 발언들이 굉장히 우리를 압박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귀추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GM 경영상의 일부 책임있어...

산업은행이 요청한 경영자료 116개中 6개만 제출

군산공장이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않아

 

▶ 박경수 : 네, 그렇군요 근데 한국GM 노조측은 ‘부실경영’이다, 또 ‘먹튀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잖아요. 고문님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 최양오 : 지금 GM에서는요. 우리가 이제 여기(군산)가 굉장히 적자가 많이 나고 그러니까 사실 우리 산업은행에서 주주감사권을 발동해서 그 경영자료 좀 내놔라 해서 116개에 대해서 자료를 달라고 그랬는데 달랑 6개 밖에 안 줬어요. 근데 지금 GM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냐하면 이렇게 잘 되지 않는 곳은 접고 남은 여력은 미래 차에 쏟겠다, 그래서 지금 줄여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2013년 호주를 시작으로 러시아 오스트리아 그 다음에 인도네시아 등등에서 지금 철수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중심으로 트럭과 픽업트럭과 SUV 그 다음에 지금 GM이 잘 팔리는 데가 중국 입니다. 그래서 중국 쪽에 어떤 식으로 기지를 만드느냐, 이런 큰 그림 하에서 지금 돌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말씀드린 대로 유럽이라던가 동남아시아가 우리 군산에서 만든 차들을 많이 수출하던 지역입니다.

 

▶ 박경수 : 그렇죠.

 

▷ 최양오 : 거기가 이제 자체적인 GM자체에서 거기를 철수 했거든요. 그러니까 GM에서도 일정 부분 경영상의 책임이 있죠.

 

▶ 박경수 : 오, 그렇군요.

 

▷ 최양오 : 계속 이거를 잘 돌리거나 또는 잘 활용적으로 이렇게 운영을 했으면 이런 사태가 안 오는데 자기네들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린 데를 철수를 해놓고 우리에게 고비용 저효율의 그런 생산기지로 비난을 하는 것은 조금 앞뒤가 안 맞는 얘기고 그런 것을 내놓으려면 자기네들도 경영자료를 내놔야 되는데 그런 경영자료를 안 내놓고 있는 그런 사정입니다.

 

#GM 군산공장 폐쇄에 자동차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

 군산 지역 경제로 보기보다는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계기로 삼아야

 

공장폐쇄 결정에 반발하는 군산공장 노조

 

▶ 박경수 : 네, 근데 걱정은 우리 자동차 산업의 기반이 좀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점도 있고 또 2000여명이 해고 위험에 처한 거잖아요. 이런 문제 좀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될까요?

 

▷ 최양오 : 지금 이거를 우리가 단순히 군산 지역의 경제로 볼 게 아니구요. 자동차 전체 업계에서 공동으로 대응을 좀 해야됩니다. 2013년도 호주에서 GM이 철수를 하는데 그 이후로 도요타도 철수를 하고 모든 제조업 자체가 없어지는 그런 교훈을 우리가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단순히 군산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그런 프레임으로 가지 말고 우리가 어떻하면 자동차 업계의 큰 그림을 갖고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가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되는데 이렇게 됐을 때 가장 우리 정부에서 해줘야 되는 거는 지금 GM에서는 이것을 ‘고비용 노조의 무리한 요구 프레임’으로 가거든요. 그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는 분야에 어떤 차를 만들 수 있는지 GM 전체에 그런 마케팅전략과 우리 정부가 서로 공조를 하고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지 되지 안 그러면 지금 강성노조 프레임으로 GM이 갖고 오는 것에 우리가 대응을 해 줘야 할 필요조차도 없는 이 프레임으로 갖고 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 이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박경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최양오 : 감사합니다.

 

▶ 박경수 : 현대경제연구원 최양오 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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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기자  ks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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