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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지 2주만에 누적된 방송심의안건의 3분의 1에 달하는 심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위원회 구성이 지연되면서 누적된 방송심의 안건을 이번에 집중검토한 결과 2주 동안 461건 중 34% 수준인 158건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통심의위는 4기 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회의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등 늦어도 다음달 말쯤 누적 안건 심의가 모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심의위 측은 "위원회 구성이 지연된 8개월 동안 선정적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민원이 다수 제기된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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