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경북 동해안에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김 도지사는 오늘(13일) 자유한국당의 대구경북 안전 및 생활점검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주장하고 “일본, 미국 등의 경우에도 지진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연구기관이 있다”면서 “하루빨리 지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북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 등이 있어 해체 기술만 들어오면 원전 전주기 형성으로 원전 인프라 간 연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원자력해체연구원 경북 설치에 당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김 도지사는 또 “주민접점 기관에 안전기능을 부여해 365일, 24시간 상시안전점검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동 주민안전팀 신설’을 주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시도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시도민 안전, 생활물가, 지역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