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단이 피의자의 구체적인 소속은 밝히지 않았지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부터 조사단 공식 이메일로 검찰 내 성폭력 피해사례를 제보받은 조사단은 해당 부장검사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 때문에 해당 부장검사는 단순한 성폭력을 넘어서는 중대한 혐의가 드러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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