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올해 6만7천717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이 지난해보다 0.34% 감소한 6.5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6.02%보다 0.54% 높았습니다.

시·도 상승 순위에서는 제주도(16.45%), 부산(11.25%), 세종(9.34%), 대구(8.26%) 등에 이어 10번째입니다.

경북도내 시·군별로는 경산시가 11.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청도군(10.79%), 군위군(10.68%)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들 상승 3개 시·군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청도 풍각-화양, 원정-송림간 도로공사, 군위 대구통합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팔공산 터널 개통 등이 땅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는 포항 죽도동 개풍약국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1㎡당 천230만원이며, 최저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로 1㎡당 220원입니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전년대비 9.10% 상승한 1㎡당 120만원,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당 75만원(전년대비 6.38%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3천원(전년대비 27.66%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https://www.realtyprice.kr) 등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까지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도 가능합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기준,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지의 대부료와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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