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05시 3분쯤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건축물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건축사협회 등 외부인력을 동원해 지난해 본진 당시 C·D 등급을 받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흥해실내체육관 외 추가 대피소를 마련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172건 신고가 들어온 가운데 피해상황은 약 2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북구 죽도동 한 가정집에서 담이 무너져 세워놓은 차가 부서졌다는 신고아 죽도동 요양병원에서 수도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진으로 문이 열리지 않거나 아파트 등 건물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 등도 이어졌습니다.

지진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대피하면서 다치거나 심하게 놀라 구급신고도 4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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