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낙지값은 지난해 설보다 71% 급등한 반면, 조기와 삽겹살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설을 일주일 앞두고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 66개 품목 중 68%인 45개 품목이 하락하고, 17개 품목이 상승했습니다.

먼저 농산물은 생강과 두부가 각각 28%에서 48% 오르는 등 8개 품목이 상승한 반면 호박과 설탕 등 24개 품목은 하락했습니다.

수입 축산물은 버터 등  4개 품목 가격은 올랐지만, 삼겹살과 냉동소갈비 등 6개 품목의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수산물은 낙지가 71%이상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오징어도 50%가까이 오르는 등 5개 품목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조기와 고등어 등 15개 품목은 가격이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은 "가격 불안 우려가 있는 성수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설 명절 관세행정 특별 지원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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