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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립니다.

개회식에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전 세계와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우리 불교계도 개회식에 맞춰 전국 사찰에서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종 의식을 봉행합니다.

평창에서 류기완 기자의 보돕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핵심은 '평화와 미래'.

'피스 인 모션(Peace in Mo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회식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이뤄지면서, 이는 더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회식에는 우리와 단일팀을 구성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모두 참가할 예정이고, 식전행사로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도 진행됩니다.

특히,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입장해,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과 북은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태극기가 게양된 후, 선수단이 입장할 때 맨 마지막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동시 입장합니다.

우리 불교계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열에 동참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합니다.

조계종은 전국 1800여 개 사찰에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시각인 오늘 저녁 8시 정각에 맞춰,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타종의식을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열리는 타종 행사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33번의 타종 소리는 올림픽 개회식과 함께 전국으로 퍼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대산 월정사는 개회식 장소로 향하는 올림픽 성화 봉송의 마지막 장소가 됩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직접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고, 성화는 월정사 전나무 숲과 대웅전을 지나 개회식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7년의 기다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평창의 심장'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동의 드라마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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