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은 오늘 1조원대 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인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에게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정해 조만간 김 대표의 재산을 조사하고, 이 재산을 매각해 채권자들에게 나눠주게 됩니다.

법원은 또 김 대표가 숨겨둔 재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사람에게 5%에서 20%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해외사업 투자 수익으로 매달 원금과 이자를 보장할 것 처럼 속여, 만 2천여 명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15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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