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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구촌의 축제 평창 올림픽 개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평창과 강릉에 속속 도착해 대회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BBS 불교방송도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오늘 현장에 파견됐습니다. 특별 취재팀에 조윤정 기자 연결합니다. 조윤정 기자 !

 

네, 강릉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BBS에서도 특별취재팀이 가동이 됐다고 하는데 오늘 도착했죠?

 

네 그렇습니다. BBS 평창올림픽 특별취재팀이 오늘 오후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특별취재팀은 평창 올림픽이 개막하는 날부터 폐막하는 날까지 이곳에 머무르며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이제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우리 선수단도 오늘 강릉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땠나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강릉올림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한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이 열렸습니다.

김기훈 강릉선수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 등이 입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이승훈 선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등 여러 선수들도 행사에 참가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기훈 선수촌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선수들이 내 집처럼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은 강릉선수촌과 평창선수촌에 나뉘어 투숙하며 경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선수 145명, 임원 75명 총 220명으로 구성돼 15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선수단 규모는 역대 최대인데요.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71명이 6개 종목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8-4-8-4'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이자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한데요. 이번 올림픽이 갖는 중요한 의미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건데요.

총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선수들은 15개 세부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금메달 수가 100개를 넘은 건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초라고 합니다.

이번 올림픽이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북한의 참가’에 있습니다. 지난 달 남북 사이에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북한은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모두 46명의 선수단이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따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조성돼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 응원단도 우리나라를 방문해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 응원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펼쳐지는 ‘문화 올림픽’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합니다. 평창과 강릉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만경봉92호를 타고 우리나라를 찾은 북한 예술단은 내일 저녁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갖고, 이어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입니다.

 

평창의 강추위에 대한 걱정들이 많은데 다행히 개막식이 열리는 모레 평창의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개막식이 열리는 내일 모레 평창의 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평창 지역의 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져서 날씨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개막식 당일에는 추위가 크게 누르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현재 지붕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었데요. 다행히 폭설 등의 최악의 기상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개막식을 찾는 분들은 추위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파견된 특별취재팀은 앞으로 3주 동안 평창과 강릉에 머무를 텐데요. 평창 올림픽에서 어떻게 취재를 할 것인지 끝으로 각오 한 말씀 해주시죠.

 

네. 저희 특별취재팀은 이곳 강릉과 평창에서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림픽 경기 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에서 열릴 많은 불교 문화 행사도 열심히 취재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장 프리즘, 평창올림픽 특별취재팀의 조윤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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