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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으로 7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주요 증시가 이틀째 폭락했습니다.

이하정 기잡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70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늘은 3%대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최대 5% 이상 급락하며 820선 마저 내줬습니다.

이어지는 증시 하락은 미국 증시의 영향 때문입니다.

오늘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주요 지수가 폭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패닉장세를 보이다, 4.6%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4%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주식을 거의 던지다시피 매도에 나섰습니다.

이어지는 폭락은 채권금리 발 긴축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인데, 장기적으론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을 확신한다는 백악관 측 발언이 나왔지만, 투자심리는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9년간 강세를 이어온 미국증시가 일시적으로 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는데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 뿐 아니라 일본증시도 4%대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는 모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뛰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원 10전 오른 1,096원 60전에 개장했습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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