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대장경의 주석서인 고려 교장에 대한 연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가 한일공동 교장문헌 조사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구온지 문고와 미노부산 대학 도서관 소장 교장문헌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일련종 총본산인 구온지와 일련종 종립대학인 미노부산대학 도서관 소장 교장문헌’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학자 6명이 각각 발표했습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은 우리나라에는 숱한 전쟁으로 대장경 원간본뿐만 아니라 주석서본도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일본과 중국에는 필사본으로 남아 있거나 주석서들이 현존하고 있다”며“소장자료에 대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온지와 미노부산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