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장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총회 참석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오늘 방한했습니다.

장 위원은 내일과 모레 평창에서 열리는 제132차 IOC 총회에 참석하고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을 참관합니다.

북한을 대표하는 IOC 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한 장 위원은 입국길에 한국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 회담은 자신의 일이 아니고, 자신은 올림픽 관련 일만 한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IOC 위원이다.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위원의 방한은 7개월여 만으로, 지난해 6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시범공연을 펼칠 때 이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장 위원은 1938년생으로, 장 위원에게 평창 대회는 IOC 위원 자격으로 치르는 마지막 올림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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