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의 이른바 '중간 가격'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말 보다 3% 올라 7억5백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택 매매가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격인 중위 가격은 서울의 경우 지난 2009년 5억 원대 고지를 밟은 뒤 지난해 4월 6억 원까지 7년 반이 걸렸지만, 불과 8개월 만에 7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지역 중위가격이 단기간에 1억 원이나 뛴 것은 재건축 단지 위주의 강남권 아파트 상승세에 힙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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