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 송기섭 진천군수

□진행 : 청주BBS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월31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송기섭 진천군수님 연결해봤습니다.
송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송기섭(이하 송) : 네, 안녕하세요.

이 : 모처럼 저희 BBS불교방송에 출연해주십니다.

송 : 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 : 모처럼 저희 불교방송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송 : 청취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 : 네, 고맙습니다. 군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이렇게 이왕 연결된 거니까 이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작년에 진천군, 타 시군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로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시간 빌어서 첫 번째로 성과를 자랑 한번 해주세요.

송 : 우리 진천군은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많이 냈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게 첫 번째는 인구가 기록적으로 증가를 했습니다. 따라서 충청북도에 인구지도를 청주 중심에서 진천중심으로 변화를 시켰습니다.

이 : 인구중심을 진천중심으로 변화 시켰단 말씀이십니까? 얼마나 증가했습니까?

송 : 작년 12월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외국인 포함해서 약 8만 명 정도입니다. 1년 전 대비 3천7백 명이 증가를 했는데, 반면에 충청북도 1년간 인구는 2천8백 명이 증가해서 진천군이 충청북도 전체 인구 증가한 것보다 9백 명이 많은 3천7백 명이 증가를 하게 됐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인구증가율 5.3%는 충북 도내에서 1위는 물론이고, 전국자치단체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천은 군민 1인당 역내 총생산이 도내 1위이죠,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가 6천8백만 원 정도이고요. 2009년 이후 계속해서 도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6천8백만 원의 GRDP라는 것은 충북 평균 3천3백만 원의 2배 이상 또한 부자도시로 알려진 울산광역시의 5천9백만 원보다 천만 원 정도 더 높은 수치가 되겠습니다.

이 : 잠시만요, 군수님. 작년에 진천군의 1인당 GRDP의 수치는 그러니까 지역 내 총생산을 말씀하시는 거죠?

송 : 네, 지역 내 총생산을 군민 1인당 나눈 금액입니다.

이 : 6천7백만 원이라고 말씀 하셨죠?

송 : 6천7백92만원입니다.
 
이 : 6천7백92만원 이게 도내 1위는 물론이고 부자도시로 유명하죠, 현대가 있는 울산광역시보다도 앞섰다는 말씀이신 거죠?

송 : 네. 천만원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이 : 그럼 진천이 전국 1위겠네요?

송 : 네 그래서 GRDP라는 것은 뭐냐면 지역이 잘 사느냐 못 사느냐하는 기준 지표입니다.

이 : 네, 그렇죠. 이런 기반 때문에 인구가 증가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송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희 진천은 문화예술 측면에서 작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많이 냈습니다. 저희가 종전에는 농다리축제나 행거진천문화축제도 사실상 지역축제위주로 행사를 해왔는데요. 작년에는 전국적 규모의 솔라 페스티벌 그리고 세계적 규모의 진천 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를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진천군이 태양광 중심도시이자 스포츠문화 중심도시로써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은 군정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낸 것은 진천군청 공무원들 참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희들이 중앙부처나 충청북도연구원 등 그와 같은 기관에서 46차례에 걸친 기관표창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수치는 무려 8일당 한 번씩 우수기관으로 지정 된 그런 내용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상당히 수확이 컸고요. 또 이와 같은 성장이 지속 되서 새해연초부터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이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산자부에서 공모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의 국비 13억5천만 원을 확보를 했고요. 그거에 이어서 구 전통시장 부지가 5천평인데 현재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국토교통부에서 도시리뉴얼 선도 사업으로 지정했습니다. 한 4~5백억 정도 규모가 됩니다.

이: 그럼 CJ가 이 송두산업단지를 다 100% 분양을 해간 겁니까?

송 : 그렇습니다. 거기서 만평만 제외하고 21만평 중에서 만평만 제외하고, 20만평을 CJ가 계열사나 CJ식품업체가 들어오도록 이렇게 돼있습니다.

이 : 사실상 CJ가 송두산단을 통째로 분양을 받았다?

송 : 네, 사실상 운영한다고 보면 되시겠습니다.

이 : 대단합니다.

송 : 그래서 이와 같이 CJ와 대규모 식품산업단지로 전문화 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함에 따라 지역 내 농가와도 상생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얼마 전에 1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에너지클라우드 구축사업에 대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하고 MOU를 체결을 해서 진천군이 태양광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군수님 진천군 자랑 듣다가 인터뷰 시간 다 가겠습니다. 말씀 들어보니까 물론 자랑할 만 하십니다만 작년에 엄청난 성과를 거뒀던 건 객관적인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군수님께서도 열심히 뛰신 결과라고 보여 집니다만 진천군 직원들, 공무원들 너무 닦달하고 몰아 부치신 것 아닙니까?

송 : 진천군 공무원들이 참 열심히 해줘서 늘 고맙고 또 관심과 지원을 아끼시지 않은 우리 진천군 8만 군민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이 : 그렇죠. 군수님을 필두로 해서 공무원분들 고생하셨고 또 진천군민들의 지지가 있었으니까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어제 제가 송 군수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군수님이 실정이 없을까, 뭔가 잘못한 일이 없는지, 군수님을 뭔가 당혹스럽게 할 만한 질문이 없는지 좀 찾아봤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기도 하고요. 정말로 특별한 건 없더라고요. 그만큼 군수님이 열심히 뛰었다고 정말로 칭찬해드리고 싶고요. 그래서 이렇게 홍보성 질문밖에 드릴 수가 없다는 점 청취자분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민간투자, 진천군 투자유치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고요? 간단하게 말씀 해주세요.

송 : 작년에 정부에서 공모하는 사업, 약 34개 사업에서 856억 원 정도의 공모사업을 유치했는데 이것은 재작년 실적의 2천8백, 매년 평균 4배를 유치를 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고요. 또 진천군은 2년 연속 1조원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재임 1년9개월간 2조9천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를 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공모사업 중에서 가장 보람된 것은 LH가 공동주택 4개 단지를 진천에 짓겠다고 이렇게 저희들한테 제안을 했고요. 또 문화관광부에서는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전국 유일하게 설치되는 태양광재활용연구센터, 특히 타 지자체 간 경쟁해서 도로공사 충북본부를 진천에 유치한 게 상당히 큰 보람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 군수님 이제 자랑은 여기서 마무리 짓고요.
이 질문을 한번 드리고 싶었는데 작년에 송기섭 군수라는 이름이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이게 왜 그랬나 봤더니 문재인 대통령과 셀카 사진을 공개를 하셔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는데, 대부분 자치단체장님들, 정치인들을 보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는 나쁜 의미로 많이 올라와있는데 송 군수님 재밌는 상황인 대통령과의 이런 셀카 사진이 공개가 돼서 화제였습니다.
이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한번 청취자분들께 설명을 해주실까요?

송 : 그때가 작년 10월 26일 여수에서 지방차지의 날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통령이 등장하셨는데 시민들과 같이 하겠다고 저의 뒷줄에 바로 앉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기념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몰래 찍었다가 좀 사진이 그래서 다시 한 번 셀카 사진을 찍는대 대통령이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상당히 서민적이고 소탈한 모습에 감동도 받고 놀랐습니다.
또 지금 생각을 해보면 이렇게 대통령님께서 자치단체장들하고 격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지방분권이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 의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당선 전에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역균형발전과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또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께서 현재 혁신도시나 태양광사업에 상당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시기 때문에 진천지역은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육성이 되지 않을까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 : 이 셀카 1장이 큰 의미를 담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말씀이신 거죠. 지방분권과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이런 말씀해주셨고요.
말씀의 연장선상에서 충북혁신도시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아직 부족한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좀 보충해 나갈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송 : 아직 개발 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작년에 우리 진천군 대표로 제가 법 개정을 발의를 했습니다. 특별법을 개정을 해달라고 중앙부처나 국회에 건의를 해서 혁신도시특별법을 개정을 해서 정주여건 개선에 중앙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작년에 저희는 아동육성지원센터 10억, 정주여건 개선사업 100억 예산을 확보를 하게 됐습니다.

이 : 국비를요?

송 : 네. 작년에는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책임을 지게 됐지만 앞으로 문 대통령님의 ‘혁신도시 시즌2’ 정부 정책에 따라서 중앙정부도 관심을 갖기 때문에 정주여건이 조속개선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까지 함께 발전노력을 해가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 거죠.
군수님 말씀 듣다보니까 벌써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군수님 올해도 진천 군민들을 위해서 조금 더 노력 분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송 : 네, 감사합니다.

이 : 지금까지 송기섭 진천군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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