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체크 기자회견

일본에서 우리나라 돈 5천6백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곡객들이 맡겨둔 580억엔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져갔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해킹은 지난 2014년 일본 마운트 곡스에서 우리나라돈 4천5백억 원을 인출한 해킹사건을 뛰어넘는 규모로, 당시 피해자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HK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정부 규제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분야의 투자자들이 얼마나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면서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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