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과 영덕을 오가는 동해선 철도가 오는 26일 개통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개통 하루전인 오는 25일 영덕역 광장에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과 영덕간 철도 개통식'을 갖습니다.

개통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유공자 포상과 시승식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항과 영덕간 철도는 당초 지난해 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포항 지진 등으로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을 거쳐 이번에 개통하게 됐습니다.

포항과 영덕간 철도 요금은 2,600원으로 모든 좌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되며, 오는 26일부터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합니다.

또 포항과 삼척간 전체 단선 철도 가운데 44.1킬로미터에 해당하며, 지난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약 9년간 1조 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니다.

이번 구간 개통에 이어 현재 4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영덕과 삼척 구간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동해선 전체 166.3킬로미터 구간은 모두 개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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