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동국대 오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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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과 동국대학교가 업무협약을 맺고 종단과 학교 발전을 위한 수익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새 총무원장 취임 이후 두 기관이 보다 활발한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대표이사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 스님)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포괄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조계종 기획실 홍보국]

 

조계종과 동국대학교가 앞으로 다양한 연구 사업과 수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조계종의 사업지주회사인 도반HC와 동국대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종단의 재정 안정과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뜻을 모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반HC 대표이사인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동국대 건학 이념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학교가 필요할 때 종단이 재산을 제공해야 하고, 또 종단이 필요할 때 학교가 협력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저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도반HC와 동국대는 포괄적 내용의 업무협약을 먼저 체결하고, 세부적인 사업 과제들은 추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종단이 추진하는 출판이나 미디어, 부동산컨설팅, 승소 사업 등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광 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종단과 동국대학교와 학교와 종단이 둘이 아닌 하나의 체제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계종과 동국대는 그동안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오는데 있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다소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설정 스님이 불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종단과 학교가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점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 총무원장 취임 이후 종단과 학교간의 다양한 협력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영상편집/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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