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찰이 전국에 비상근무령을 내려, 테러 등 돌발상황 대비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선수단이 입국하는 오는 25일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담당하는 강원지방경찰청에 경계강화를 발령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회 종료까지 단계적으로 비상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촌이 공식 개촌하는 다음달 1일 강원청에 2순위 비상령인 을호비상이 발령되는 것을 비롯해 전국의 다른 지방청에 경계강화가 발령되고, 개.폐회식 전날과 당일에는 최고 수위의 비상령인 갑호비상이 내려집니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들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발령되며, 가용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