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단)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오늘 서울 지역 공연장을 둘러보는 방남 이틀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중심으로한 사전점검단은 오늘 오전 9시 14분 KTX임시열차를 이용해 강릉을 출발해 11시 5분쯤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버스편으로 다음 일정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방남한 북측 점검단 일행은 서울을 거쳐 강릉을 방문해 강릉아트센터와 황영조기념체육관 등을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점검단은 오늘 서울지역의 공연장들을 둘러보며 무대와 음향시설 등을 점검한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지난 15일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백 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북측 사전점검단이 조속히 남측을 방문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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