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제 차량 2부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보다 시급한 차량 의무 2부제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의무 2부제를 서울시장 특별명령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했지만, 하루 50억원 가량이 드는 데 비해 시내 교통량 감소 비율이 5% 미만에 머물러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