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의 재건축부담금을 정부가 예측한 결과 최고 8억4천만원까지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가 올해 부활함에 따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 4구 15개 단지의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을 추정한 결과 평균 4억3천900만원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4구를 제외한 5개구 아파트의 1인당 부담금은 1억4천700만원이었습니다.

이들 20개 단지의 평균은 3억6천600만원으로 예상됐습니다.

강남 4구 15개 단지 중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8억4천만원이었고 가장 적은 곳은 1억6천만원이었습니다.

국토부 예측으로는 개발이익이 많이 나오는 아파트는 서울 마포구나 동작구 등지의 30평대 아파트 매매가 수준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는 뜻인데, 정작 정부는 이같은 계산이 나온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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