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장보기 "재래시장 21만9천원, 대형마트 28만7천원" 재래시장이 7만원 저렴

한국물가정보가 조사한 설 차례상 비용 [사진=물가정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7%정도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 설 차례상 물품을 사면 21만9천 원이 들어 작년의 23만5천 원보다 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28만7천 원이 들어 시장보다 28% 더 비쌌습니다.

지난해 설에 차례상을 차리는 데 부담으로 작용했던 채소류는 대파를 제외하고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가격이 오르던 계란값도 올해는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한우는 도축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배와 사과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격이 전년 대비 8%가량 내습니렸다.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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