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오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번째 업무보고는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오늘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고용부와 중기부, 복지부, 농식품부, 해수부가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함께 핵심 이슈를 주제로 토론합니다.

이 총리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업무보고를 받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지 몇 달 안 됐고, 지금은 새로운 과제를 설정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과제를 어떻게 가시화할 것인지 각론의 국면이라 내가 보고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보고는 29일까지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진행되고, 내일은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23일 재난·재해대응과 국민건강 확보,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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