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열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대표단은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수석대표 접촉과 대표접촉 등을 별도로 갖는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전 회의에서 북측은 평창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개략적인 구상을 알려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남과 북은 패럴림픽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서도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IPC 즉,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방문단의 규모와 방남 경로, 편의제공, 안전보장 등이 폭넓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개회식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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