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홍문종 의원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홍문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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