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주말인 오늘 오전에도 판문점 연락 채널을 가동했지만,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할 실무회담과 관련한 의미 있는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32분쯤 우리측과 북측이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후속 평창 실무회담에 대한 우리 제의와 관련해 아직 북측의 의미 있는 답변이 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통일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 종목과 선수단 규모 등을 결정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어 그 전에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간 협의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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