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에 의한 화재 1,266건, 전체의 45% 차지

▲ 지난해 경북지역 화재 가운데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제의 45%를 차지했다. 경산소방서 제공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보다 6.2%(165건) 증가한 2천816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8건, 3시간 마다 1건이 발생한 수치입니다.

인명피해는 154명으로 전년대비 27명(21.3%)이 늘었으며, 재산피해는 250억9천100만원으로 4억4천800만원(1.8%) 증가했습니다.

발화요인은 사람의 부주의가 천266건(4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어 전기적 요인 546건(19.4%), 기계적 요인 365건(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발화 장소는 비주거시설 천49건(37.3%), 주거시설 763건(27.1%), 자동차 425건(15.1%), 야외 354건(12.6%), 임야 213건(7.6%) 순입니다.

요일별로 금요일이 446건(15.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수요일이 343건(12.1%)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2시가 432건(15.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전 2∼4시(97건·3.4%)가 가장 적었습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이동안전체험차량 지역별 순회교육 강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운동 등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해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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