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 질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10일까지 총 24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에서 7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강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9일부터 이틀간은 이틀간은 18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로,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망자는 서울, 강원, 전남, 경남,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고, 경기에서 2명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강추위가 이어졌던 작년 12월 7일에서 16일 사이에 숨졌는데 이 중 5명은 60세 이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