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음주는 혈관 확장으로 열손상 많아져 위험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출연 : 경희대 류재환 교수(동서의학대학원)

○앵커 : 박경수 기자

 

퇴근길 에스키모 복장들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춥다 춥다 해도 정말 추운 것 같습니다. 올 들어 최강 한파가 전국을 강타했는데요. <뉴스파노라마> ‘이슈&피플’ 오늘은 한랭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전문가 연결해서 좀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류재환 교수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류재환 교수님, 안녕하세요!

 

▷ 류재환 교수(이하 류재환)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경수 : 요새 너무 추워 가지고요. 이 한랭질환자가 정말 많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사망자도 나오고요. 어떻게 병원에도 이런 증상으로 환자들이 많이 찾아 오시나요?

 

▷ 류재환 : 네, 한랭손상이 있게 되면 즉시 응급실로 와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해 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한랭손상이 우리 주변의 온도, 한랭에 노출이 된 시간이라든가 또 주변 환경에 의해서 많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식도가 좀 높으며 그 세포에 있는 결빙이 증가할 수 있고요. 또 바람의 세게 불거나 이렇게 되면 열 손실이 더 커지면서 손상이 더 커질 수 있고 특히 꽉 조이는 의복을 입거나 이렇게 되면서 혈액순환장애가 커지면서 한랭증상이 증가할 수 있고 특히 노인들이 주의할 상황 중에는 기존에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 동맥경화 질환이라든가 당뇨병이라든가 또는 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 이런 한랭손상에 노출되기 싶습니다. 그래서 이런 취약계층 경우에는 특히 조심을 요합니다.

 

▶ 박경수 : 네, 이제 기저질환자라고 보통 얘기하시죠.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추위에 더 위험하단 얘긴데, 이 저체온층으로 숨지는 분들이 계세요. 이 저체온증 경우에 좀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나요?

 

▷ 류재환 : 보통 체온이 35도 이하 일 때는 그냥 단순하게 오한을 느끼면서 열 생산을 우리가 인체에서 도모하다가 그러면서 뭐 과호흡이라든가 또는 혈압이 조금 상승하다가... 한 32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오한은 없어지지만 우선 우리 인체의 산소소비량이 대량 감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식장애가 나타나고 부정맥 특히 서맥 같은 게 나타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해 질 수가 있고요.

 

▶ 박경수 : 아, 추위를 못 느끼면서 더 위험해지는 거네요.

 

▷ 류재환 : 그렇죠.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 인체의 반사기능도 없어지고 심박수량도 감소되면서 아주 위험한 부정맥 심실의 제동이라든가 이런 부정맥으로 인해서 사망 할 수가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그렇군요. 특히 이제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 아침에 운동 하신다고 산에 가거나 또 약속터도 찾는데 내일이 가정 춥다고 하니까요. 내일은 좀 피하시는 게 좋겠죠?

 

▷ 류재환 : 그렇죠. 그 고령자라든가 또 기존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심근경색증상이라든가 혈관질환이라든가 이런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한랭에 노출되게 되면 아까 얘기한 것처럼 심박출량 감소라든가 또는 한랭에 이렇게 열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취약계층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추운 날씨에는 노출을 방지 하는게 좋겠고 소아의 경우도 성인에 비해서 상당히 넓기 때문에 열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소아계층들도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박경수 : 아, 어린이도 마찬가지네요.

 

▷ 류재환 : 네.

 

셀프세차장을 얼린 강추위

 

▶ 박경수 : 네, 저도 경험해본 부분인데요. 추운 날씨에 술을 좀 드시면 좀 추운 걸 못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는 어떤 건가요?

 

▷ 류재환 : 술을 먹게 되면 우리가 이제 술이 어느 정도 양이 들어오게 되면 혈관이 확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열손상이 훨씬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음주 시에 한랭 손상이 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그러니까 (술이) 추위를 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추위에 굉장히 약해지게 되는 거네요.

 

▷ 류재환 : 네, 그렇죠.

 

▶ 박경수 : 그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잘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겠는데요?

 

▷ 류재환 : 그렇죠. 네, 일단은 이렇게 급격히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고 꼭 필요시 외출시에는 보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이런 저체온증이나 한랭손상이 커지게 되겠습니다. 특히 기존 질병 중에서 특히 아까 얘기한 당뇨나 동맥혈관질환 이외에도 갑상선질환 저하가 있다던가 또는 부신기능 뇌하수치 저하가 있는 사람들도 또 평소에 저혈당에 자주 오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아주 한랭에 취약계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그렇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좀 급성심근경색 또 좀 주의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류재환 : 맞습니다. 아까 저체온증 증상 중에 아주 부정맥이 많이 나타나고 이런 것 때문에 상당히 위험해질 수가 있죠. 그래서 심근경색 있는 경우에는 한랭 노출을 아주 조심해야 될 걸로 사려됩니다.

 

▶ 박경수 : 네, 그 올해가 지난해보다 확실히 춥긴 추운 거죠?

 

▷ 류재환 : 네, 갑작스럽게 이렇게 주위에 온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질 때 특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고 이렇게 한랭환자라든가 저체온 환자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것은 아무래도 우리가 겨울철에 동계스포츠나 이런 거를 좀 즐기는 그런 계층이 많아졌고 또 우리가 이제 노인계층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는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한랭노출이나 저체온증으로 인한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그 무엇보다 이제 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교수님 당부 한 말씀해주시죠.

 

▷ 류재환 : 그렇죠. 우리가 이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는 우리가 여러 가지 직장을 가지고 있는 직업적으로 우리가 건강한 생활 유지하는 게 우선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에 우리가 이제 적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또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정규적인 진찰, 또 이러한 응급질환 저체온증이나 이런 응급질환 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빨리 응급 센터로 우리가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경수 : 네, 교수님은 또 전국병원불자연합회 회장도 맞고 계시잖아요.

 

▷ 류재환 : 네.

 

▶ 박경수 : 근데 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우리 BBS불교방송 있는 (마포) 다보빌딩에 입주한 걸로 제가 들었습니다. 한 식구가 되셨네요?

 

▷ 류재환 : 네, 우리가 불자연합회 설립 18년 만에 처음 사무실을 얻게 됐고 사무실을 우리가 하는 과정에서 불교진흥원에 신진욱 국장님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무사히 또 다보빌딩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가짐도 올해부터 국내외 소외계층에 의료봉사에 적극 매진할 거고 또 무주상보시를 실천 할 예정입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류재환 : 네, 감사합니다.

 

▶ 박경수 : 아무튼 내일 가장 춥다고 하니까요. 내일은 어르신들 산에 가거나 약수터 가시는 건 좀 삼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류재환 교수였습니다.

 

 

 

#BBS 뉴스파노라마 ;

월요일∼금요일 (주5일) 18:00∼18:40(40분)

 

○ 인터넷, 앱 : bbsi.co.kr

○ 라디오 주파수 :

FM 101.9 MHZ (서울, 경기) FM 88.1 MHZ (인천)

FM 89.9 MHZ (부산) FM 94.5 MHZ (대구)

FM 89.7 MHZ (광주) FM 100.1 MHZ (춘천)

FM 96.7 MHZ (청주) FM 88.3 MHZ (울산)

FM 88.1 MHZ (진주) FM 105.5 MHZ (포항)

FM 89.5 MHZ (창원) FM 97.7 MHZ (안동)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