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재판에 3개월 가까이 출석하지 않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열린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일부 증거물들을 증거로 삼는데 동의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동의한 증거 서류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검찰 진술조서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법원에 의견서를 낸 건, 지난해 10월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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