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이 올해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어르신 641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어르신들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전남지역 430개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돼 아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성폭행 방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75세 이하 신체 건강한 노인 중 경우회 회원이나 군·소방·교정·학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 아동 관련 경력이 있거나 봉사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범죄 경력자나 청소년 유해업소 운영·종사자, 공공일자리 중복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지역 경찰서, 안전드림, 대한노인회와 재향경우회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달상 전남청 아동청소년계장은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 역할을 하게 될 지킴이 어르신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엄정한 선발과정과 교육훈련을 통해 아동안전지킴이에 대한 신뢰제고와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이 초등학교 주변에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