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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맹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호남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항공기가 멈추고 유치원들이 임시 휴업하기도 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하루 종일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오전 한때 영하 24.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도 오전 한 때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는데,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17도에 달했습니다.

호남과 제주지역은 한 때 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등, 폭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사흘 째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주 어리목은 39.7센티미터, 전남 영광은 22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설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수십편의 운항이 임시 중단됐고, 승객 2천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광주에서 306곳의 유치원이 임시 휴업하는 등, 폭설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맹추위와 폭설로, 한반도는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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