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준장으로 진급한 각 군 장성들에게 우리 군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군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56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수여한 뒤, 장군이 된 여러분들은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아주 엄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늘을 디딤돌로 삼아 사단장, 또 군단장이 되고 군 사령관이 돼서 군 전체를 이끌게 될 때까지 전부 무운이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군인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별을 달았다는 게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지 안다면서, 여러 과정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데다 도덕성까지 검증을 거쳐 드디어 장군이 돼 참으로 가슴 벅찰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준장으로 진급한 대상자는 육군 41명과 해군 7명, 공군 8명 등입니다.

문 대통령이 이들에게 수여한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 3군이 일체가 돼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반드시 달성하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창군 이래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직접 삼정검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