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뒤엎는다면 미국 농부와 제조업체에 피해를 주고 외국 경쟁자에게만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너휴 회장은 10일 워싱턴DC 상의에서 한 연례 미국 비즈니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에 있어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는 일부 분야에서 한국이 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300만 개 이상의 업체를 대표하는 미 상의를 이끄는 도너휴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한미FTA 폐기는 무모하고 무책임하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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