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중구 북창동에 있는 한 빌딩 앞에서 물품을 옮기던 사다리차의 사다리 부분이 부러져 인접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인접한 건물 유리가 일부 파손됐고, 부러져 꺾인 사다리 부위가 인근 공사현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다리에 부딪힌 건물 유리 파편이 바닥으로 다수 떨어지면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과 주변 상가 업주들이 매우 놀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차량은 무게 4.5t에 45m 높이로, 건물 옥상까지 사다리를 댄 상태에서 소파 등 집기류를 옮기던 중 건물 3∼4층 높이의 사다리 중간 부분이 부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장소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안전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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