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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가 오는 6월 임시 중앙종회 전까지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세미나와 공청회, 토론 과정을 거쳐 6월 임시종회 전까지 법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4년 종단 개혁 이전과 현행 총무원장 선출제도의 변천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중앙종회에서 제안한 개선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초격 스님은 "지난 선거에서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종단의 위상이 실추됐고, 이로 인해 불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안"이라면서 "현행 선거법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불교적인 총무원장 선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불교국가와 다른 종단의 지도자 선출 방식 등을 검토하는 회의를 갖고, 오는 6월까지 매달 정례회의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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