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지역의 대설특보가 강화된 가운데 호남 서해안 지역으로는 모레(12일)까지 최고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10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나주와 함평·영광 지역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함평 20.7cm, 영광 19.5cm, 나주 19cm, 광주 14.5cm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오전까지 5~10, 전남 서해안에는 모레 오전까지 최고 20㎝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눈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기승을 부려  내일(11일) 아침 광주의 기온이 영하 7도, 금요일인 모레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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